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세계 최대 격투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TKO그룹 홀딩스(NYSE:TKO)가 추가적인 미디어 중계권 계약, UFC와 WWE의 국제 이벤트 확대, 프리미엄 이벤트 관련 장소 대관료 상승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TIG는 3분기 UFC 입장료 데이터와 회사의 첫 메인 복싱 이벤트 실적을 반영한 수익성 분석을 토대로 TKO그룹을 톱픽으로 선정했다.
타일러 디마테오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연구팀은 기업가치/EBITDA에 기반한 부문별 가치 평가에서 주당 132달러에서 287달러 사이의 밸류에이션 범위를 제시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235달러를 유지했다.
BTIG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UFC 입장 수입은 10개 경기에서 총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000만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지만, 작년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R) 행사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과 비교한 것을 감안하면 예상된 수준이다.
BTIG는 해당 분기 프리미엄 넘버링 이벤트가 각각 800만~1,1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고, 파이트 나이트 이벤트는 평균 200만~3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평균 입장권 가격은 130달러에서 275달러 사이였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4분기 입장 수입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에 개최된 카넬로 대 크로포드 경기로 TKO의 첫 주요 복싱 이벤트는 예상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 입장권 가격 670달러로 약 4,700만 달러의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NASDAQ: NFL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4,140만 명의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글로벌 관심도를 입증했다.
BTIG는 TKO가 최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DAQ:PSKY)와 장기 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 계약에 따라 2026년 1월부터 미국, 캐나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연간 12개의 주파 복싱 이벤트를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이는 8월에 발표된 UFC 미국 국내 중계권에 대한 77억 달러 규모의 7년 계약에 이은 것이다.
BTIG는 UFC의 핵심 수익성을 재검토한 결과, 2025년 경기당 순이익이 약 3,500만 달러, EBITDA는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미디어 중계권은 UFC 이벤트 수익의 약 60%, 즉 경기당 약 2,2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핵심 원천이 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파트너십과 마케팅이 경기당 약 700만 달러, 라이브 이벤트와 접객 서비스가 약 600만 달러를 기여한다고 밝혔다. BTIG는 2025년 파트너십 및 마케팅 수익이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UFC 중계권 계약은 연평균 계약가치 기준으로 경기당 약 2,600만 달러의 미디어 중계권 수익을 의미한다.
BTIG는 2026년 UFC 매출이 25-37% 성장하고 EBITDA 마진이 57-6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WWE와 IMG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TKO의 2025 회계연도 매출을 46.9억 달러, 2026 회계연도 매출을 60.1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새로운 미디어 중계권 계약과 글로벌 이벤트 확대에 따른 견고한 성장을 반영한 것이다. 조정 EBITDA는 2025 회계연도 15.6억 달러에서 2026 회계연도 23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TKO가 충성도 높은 팬층을 바탕으로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마진을 보유한 선도적인 격투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중계권의 가치 상승이 새로운 국제 계약을 추진하는 TKO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TKO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80% 상승한 189.8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