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TV 프로그램 '샤크탱크'의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기업가들에게 혼돈을 기회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의 가장 위대한 기업들 중 상당수가 경제적 혼란과 무역전쟁, 경기침체기에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월요일 폴리티코와의 폭넓은 인터뷰에서 ABC의 '샤크탱크'에서 '미스터 원더풀'로 알려진 오리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비용 상승으로 형성된 현재의 경제 환경이 결코 저해 요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지금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시기라는 것이다.
오리어리는 '통계가 증명하듯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혼돈의 시기'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어떤 형태로든 조정을 겪을 때마다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최고의 시기가 된다. 그리고 나서 이를 헤쳐나가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세로 인한 투입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여전히 혁신의 비옥한 토양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팬데믹 이후 기업 설립률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어리의 발언은 억만장자 빌 애크먼과 워런 버핏의 견해와 일맥상통한다.
퍼싱스퀘어캐피탈의 CEO인 애크먼은 올해 초 오마하에서 한 젊은 투자자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일이 발생할 때마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하락한다.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이미 늦다'고 조언했다.
버핏은 오랫동안 '다른 이들이 탐욕스러울 때는 두려워하고, 다른 이들이 두려워할 때는 탐욕스러워져라'라고 조언하며 시장의 공포가 종종 가장 큰 기회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해왔다.
전설적인 투자자 존 템플턴 경은 '최대 비관의 순간'이 매수의 최적기라고 언급하며, 최고의 투자 기회는 종종 공포와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나타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