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오라클 (ORCL) CEO 클레이 마구르크는 최근 이 기술 회사의 공동 대표로 임명된 후 AI 기업 오픈ai (PC:OPAIQ)가 막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라클의 AI 월드 컨퍼런스에서 마구르크는 CNBC에 오픈ai가 1년치 클라우드 서비스에 600억 달러를 "당연히"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픈ai와 오라클은 지난 7월 3000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오픈ai가 2024년 50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당연히 마구르크는 한 회사가 이렇게 빠르게 거의 10억 명의 사용자에 도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오픈ai의 성공을 언급했다. 실제로 오픈ai의 인기 챗봇인 ChatGPT는 3년도 안 된 시점에 출시되어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가 8억 명에 달한다. 별도로 공동 CEO 마이크 시실리아는 오라클이 이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에서 오픈ai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오라클이 2022년 280억 달러에 인수한 서너와 연결된 환자 포털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해 오픈ai가 오라클을 통해 엔비디아 (NVDA) 칩을 임대하는 동시에 코어위브 (CRWV), 구글 (GOOGL), 마이크로소프트 (MSFT)와도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오픈ai는 브로드컴 (AVGO)이 제조할 자체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은 함께 10기가와트 규모의 칩 용량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다. 하지만 시실리아는 충분한 전력 확보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27개, 보유 8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ORCL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고 아래 그래프가 보여준다. 또한 ORCL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46.45달러로 12.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