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반도체 회사 암 홀딩스 (ARM)가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인포메이션지가 오픈ai(PC:OPAIQ)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SFTBY) 및 암과 파트너십을 맺고, 챗GPT 개발사와 브로드컴 (AVGO)의 거래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칩을 개발한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ARM 주가는 월요일 11.07% 상승한 후 장전 거래에서 2.65% 추가 상승했다.
암 홀딩스는 다양한 기기용 칩을 설계하는 회사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대주주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암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서버 인프라 전용 CPU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월요일 발표된 브로드컴과의 오픈ai 첫 자체 AI 프로세서 생산 계약의 일환이다. 이 계약에 따라 오픈ai가 칩 설계를 주도하고, 브로드컴이 프로세서를 개발·배치해 AI 목표 달성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한편 암 CPU는 GPU와 함께 일반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고, 오픈ai-브로드컴 칩은 AI 추론 워크로드에 집중하며, 생산은 2026년 말로 예상된다.
월요일 ARM 주가는 AI 칩 설계 분야 선도 지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11.07% 급등했다. 한편 ARM 옵션에서 강세 활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콜옵션 거래량이 55,814건으로 평소의 2배를 기록했다. 또한 풋/콜 비율이 0.14로 낮아 강한 콜 매수세를 시사한다. 간단히 말해, 콜옵션은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것이고 풋옵션은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ARM 주가는 기술주 랠리 중 4월 저점에서 급등했지만, 7월 30일 발표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엇갈린 반응을 보인 후 모멘텀을 잃었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지 못하는 부진한 가이던스에 실망했다. 회사는 11월 5일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8건, 보유 3건을 기록한 ARM 주식에 대해 강한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암 주식 목표주가 평균인 주당 172.28달러는 현재 거래 수준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