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희토류 광산업체들의 주가가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과 JP모건(NYSE:JPM)의 1.5조 달러 규모 이니셔티브 영향으로 전일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크리티컬메탈스(NASDAQ:CRML)는 27.4%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블랙박스스톡스의 합병 대상인 리얼로이스가 월요일 크리티컬메탈스와 10년 장기 구매계약 의향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리얼로이스는 세계 최대 중희토류 매장지 중 하나인 그린란드 남부 탄브리즈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희토류 정광의 15%를 구매할 계획이다.
USA레어어스(NASDAQ:USAR)는 12.36% 상승했고, MP머티리얼스(NYSE:MP)도 마지막 거래 기준 8.67% 올랐다. MP머티리얼스는 전략적 중요성,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국내 희토류 공급 확보 이니셔티브 하에서 국방부와의 연계성으로 인해 억만장자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로부터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JP모건은 희토류와 첨단기술 등 국가안보 관련 분야에 최대 100억 달러의 직접 지분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미국이 핵심 광물, 제품, 제조 분야에서 신뢰할 수 없는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희토류를 우선순위로 하는 4개 주요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며, 자문 서비스와 자금조달, 직접 투자를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주가 움직임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 무역갈등 재점화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나왔다.
전 세계 희토류의 70%를 채굴하고 90%를 가공하는 중국이 최근 국가안보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누그러뜨리면서 시장에 새로운 낙관론이 형성됐다.
CNBC 해설가 짐 크레이머는 중국이 트럼프의 관세와 무역전쟁이 제기하는 도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이제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그 어느 때보다 낮아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종목은 월요일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크리티컬메탈스는 55% 이상 상승했고, MP머티리얼스는 21%, USA레어어스는 1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