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기업 크리티컬메탈스 주가 1000% 폭등...정부 정책·중국 긴장 영향

크리티컬메탈스(NASDAQ:CRML) 주가가 연초 대비 1000% 급등했다. 정부의 관심, 무역 긴장, 전략적 계약 체결, 거래량 폭증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동력: 트럼프 정책과 중국과의 긴장관계

크리티컬메탈스의 급등세를 이끈 가장 큰 동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정책이다.

중국이 국방, 기술, 친환경 에너지에 핵심적인 희토류 광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전략 자원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희토류 및 기타 핵심 광물 수출 제한으로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과 관세 위협으로 대응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공급망 독립성 확보에 핵심적인 그린란드 탄브리즈 프로젝트를 보유한 크리티컬메탈스를 포함한 희토류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기업 소식과 전략적 행보

크리티컬메탈스의 실적은 기업 차원의 발전에도 힘입었다. 리얼로이스와 탄브리즈 생산량의 15%, 유코어 레어메탈스와 10%에 대한 10년 장기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 참여

월요일, JP모건체이스(NYSE:JPM)는 미국의 국가 및 기술 안보에 핵심적인 산업에 1.5조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JP모건은 4개 핵심 분야에 집중할 것이며, 그 중 핵심 광물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자문, 자금 조달, 자본 투자를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안보는 미국 경제의 강점과 회복력에 달려있다. 미국은 더 빠른 속도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 이미 6천만 주 이상이 거래되는 등 크리티컬메탈스 주식의 거래량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거래량 급증은 소셜미디어와 정부 투자, 중국-희토류 관련 투기 심리에 힘입어 전례 없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망

크리티컬메탈스의 주가 급등은 지정학적 요인, 미국의 산업 전략, 정부의 직접 참여, 시장 투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탈중국 희토류 공급 전략의 선두주자로서 크리티컬메탈스에 주목했으며, 대규모 거래량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