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인사(HR) 부문 인력의 최대 15%를 감축하고 다른 부서에서도 추가 감원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전자상거래 공룡이 AI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조치다.
포춘지는 화요일 아마존이 사내에서 PXT(People eXperience Technology)팀으로 알려진 인사부문의 상당 부분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아마존의 핵심 소비자 사업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 갈레티 수석부사장이 이끄는 PXT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1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서는 대규모 채용팀과 기술 인력, 기타 일반적인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와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감원 소식은 아마존이 미국 내 물류창고 운영을 위해 25만 명의 계절 근로자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아마존은 AI 투자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AI 이니셔티브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아마존은 굿리즈와 킨들을 포함한 도서 부문에서 인력을 감축했다. 또한 1월에는 전국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패션·피트니스 부문에서 200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이러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주가는 20.49%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랭킹에 따르면 아마존은 성장성 측면에서 93백분위, 가치 측면에서 46백분위를 기록하며 혼조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