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에너지부 주도로 오클로 등 원자력 관련주 강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의 미 에너지부가 국내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 국방생산법 컨소시엄은 화요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컨소시엄은 우라늄 채굴부터 첨단 원자로 배치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전체 원자력 연료 주기를 재건하기 위해 설계된 이니셔티브다.

에너지부 컨소시엄 회의와 새로운 이니셔티브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부는 원자력 기업, 정부 기관, 공급망 파트너들을 한자리에 모아 미국의 원자력 연료 인프라의 격차와 기회를 논의했다.

새로 출범한 국방생산법 컨소시엄은 '원자력 산업 기반 재활성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직접적으로 부응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부가 채굴, 전환, 농축, 재처리, 첨단 원자로 연료 제조 등 원자력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이는 해외 우라늄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차세대 원자로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원자력 관련주 주목

트럼프의 원자력 정책은 향후 수십 년간 미국 에너지 발전 지형을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가 움직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 오클로(Oklo, Inc.) (NYSE:OKLO): 화요일 에너지부 컨소시엄 회의에 참여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025년 전략적 파트너십, 샘 알트만의 투자, 에너지부의 지원에 대한 낙관론으로 급등했다.
•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Corp.) (NYSE:SMR):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배치의 선도기업으로서, 연방 계약과 우호적인 정책 변화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 Inc.) (NASDAQ:NNE): 휴대용 원자로 기술에 대한 혁신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에너지부의 새로운 컨소시엄에서 나온 정부 투자와 규제 명확성이라는 순풍을 타고 있다.
•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는 HCM II 어퀴지션(NASDAQ:HOND)과 합병을 앞두고 있으며, 에너지부의 첨단 원자로 시범 프로그램과 연료라인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선정되었다.
• 우라늄 관련주: 우라늄 광산업체와 관련 기업들을 추적하는 반엑 우라늄 앤 뉴클리어 ETF(NYSE:NLR)는 컨소시엄 이니셔티브로 인한 국내 우라늄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대비 90% 이상 상승했다. 우라늄 로열티(NASDAQ:UROY)와 우라늄 에너지(NYSE:UEC)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