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조언으로 레어뷰티 2.7조원 기업 일궈"

인기 가수이자 배우인 셀레나 고메즈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간단한 조언이 현재 2.7조원 가치의 레어뷰티를 일구는데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공개했다.

초기 회의론과 '본분을 지켜라' 비판 극복

수요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포춘 최고 영향력 있는 여성 서밋에서 고메즈는 사업 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잘하는 것만 하고 그 선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저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고메즈는 2020년 Z세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포용성을 강조하는 레어뷰티를 출시했다. 브랜드의 성공으로 고메즈는 가장 젊은 자수성가 억만장자 중 한 명이 됐다. 수익을 넘어 그는 레어 임팩트 펀드를 설립해 매출의 1%를 전 세계 청소년 정신건강 이니셔티브에 기부하고 있다. 레어뷰티의 엘리스 코헨 최고임팩트책임자는 "우리는 첫날부터 위험을 감수했고, 이것이 뷰티 업계에서 우리만의 길을 만든 방법의 일부"라고 말했다.

스위프트의 조언이 수조원대 브랜드 전략 형성

고메즈는 강력한 팀을 구축하는데 스위프트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녀가 '당신이 방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면, 잘못된 방에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죠"라고 고메즈는 포춘에 전했다. 그는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레어뷰티를 책임감 있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옹호는 그의 사명의 핵심으로 남아있다. 고메즈는 2021년 웰니스 플랫폼 원더마인드도 공동 설립했다. 최근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대부분의 비판이 과장됐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확실히 과장됐지만, 저도 제 몫은 했습니다."

억만장자 성공과 함께 350억원대 비버리힐스 저택 매입

올해 초 고메즈는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와 함께 350억원대 비버리힐스 저택을 구입했으며, 같은 달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개의 부지에 걸쳐 있는 7개의 침실과 12개의 욕실을 갖춘 스페인식 저택에는 스튜디오가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홈시어터가 있는 또 다른 게스트하우스가 포함돼 있어 커플에게 완벽하게 어울린다.

2024년 고메즈는 레어뷰티 메이크업 라인을 통해 약 1.3조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미국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또한 브랜드 파트너십, 연기 계약, 정신건강 스타트업 원더마인드를 통해서도 수익을 올렸다.

할리우드브랜디드의 스테이시 존스 CEO는 "셀레나는 단순한 팝스타가 아니다"라며 "그녀는 인상적인 순자산에 기여하는 다양한 수입원을 가진 다재다능한 비즈니스우먼"이라고 말했다. 원더마인드 투자자이자 바우시앤롬의 CEO인 브렌트 손더스는 고메즈가 영향력과 목적 지향적 벤처의 성공적인 결합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