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XRP (XRP-USD)는 상원 표결 지연으로 미국 정부 셧다운이 연장되면서 이번 주 주요 지지선 아래로 하락했다. 다가오는 XRP 현물 ETF 결정과 연계된 랠리 기대감이 약화되면서다. 마감일이 다가오고 워싱턴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트레이더들은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예산안 표결 실패로 SEC의 현물 ETF 검토 및 승인 능력에 불확실성이 드리워졌고, 전반적인 암호화폐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한편 리플은 기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정치적 역풍이 시장 영향력을 제한하고 있다.
공화당 예산안에 대한 9번째 상원 표결 실패로 미국 정부 셧다운이 최소 15일간 지속되면서 주요 ETF 결정이 11월로 미뤄질 수 있게 됐다. 그레이스케일의 XRP 현물 ETF는 10월 18일 최종 마감일을 앞두고 있지만, SEC의 직원 무급휴직으로 중요한 검토가 중단된 상태다.
XRP는 10월 15일 2.4124달러까지 하락해 당일 3.72% 떨어졌고 전날 손실을 확대했다. 토큰은 5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약세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XRP는 10월 들어 14.71% 하락해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또 다른 강력한 "업토버"를 무너뜨렸다.
규제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기관 파트너십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리플 커스터디는 남아프리카 지역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압사 은행과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아프리카 대륙에서 RLUSD 출시를 발표했고... 오늘은 압사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 커스터디도 마찬가지"라고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이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가 더 깊은 전략적 움직임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빌 모건은 "리플과 범아프리카 은행 간 이번 협력은 단순히 커스터디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리플의 결제 솔루션에 대한 더 광범위한 수요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시장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 즉, ETF 승인 진전과 계류 중인 법안이다.
연장된 셧다운은 ETF 출시를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장구조법안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도 정체시키고 있다. 리플의 미국 은행 라이선스 신청도 마찬가지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으며, 의원들이 막다른 길에 있다.
이러한 진전 부족은 암호화폐 전반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XRP는 규제 결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영향을 받고 있다. 정치적 환경이 안정될 때까지 애널리스트들은 XRP가 현재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기술적으로 XRP는 2.4달러 지지대 바로 위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2.0달러 또는 심지어 1.9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저항선은 2.7달러와 3.0달러에 있으며, 2.6296달러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주요 장벽이 되고 있다.
약세 시나리오에는 ETF 승인 추가 지연, 리플의 은행 라이선스 거부, 또는 블랙록 (BLK) 같은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명확성 부족이 포함된다. 반대로 갑작스러운 셧다운 종료나 긍정적인 규제 신호는 모멘텀을 빠르게 바꿀 수 있다.
XRP는 실제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적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움직임이 여전히 워싱턴과 연결되어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XRP는 2.44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