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NASDAQ:AEP)가 대규모 자금조달 성과와 월가의 낙관적 전망이 맞물리며 목요일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 전력회사는 5개 주에 걸친 송전망 현대화를 위해 16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대출보증을 확보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BMO캐피털마켓의 제임스 탈래커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121달러에서 12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EP의 송전 자회사인 AEP 트랜스미션은 미 에너지부 대출프로그램국(LPO)으로부터 16억 달러 규모의 대출보증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약 5,000마일에 달하는 송전선로 업그레이드에 투입될 예정이다.
AEP는 이번 대출을 통해 낮아진 자금조달 비용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어 대출 기간 동안 고객들이 약 2억7,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송전선로를 용량이 더 큰 인프라로 교체하여 전력망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EP는 이 사업을 통해 약 1,1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제조업 등 분야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신규 및 기존 고객들로 인해 24기가와트의 추가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AEP의 회장, 사장 겸 CEO인 빌 페어맨은 에너지부의 대출보증을 통해 고객 비용을 낮추고 신뢰성을 개선하며 현대화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EP는 주별 전력망 현대화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오하이오 트랜스코는 150만 고객을 대상으로 약 2,122마일의 송전선로를 포함하는 76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디애나&미시간(I&M) 트랜스코는 60만 고객을 위해 1,410마일에 달하는 29개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오클라호마에서는 120만 고객을 위한 1,434마일의 송전선로를 교체하는 17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46만 고객을 위한 26마일 구간의 4개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첫 번째 업그레이드 구간 약 100마일은 오하이오와 오클라호마에서 진행되며, 이후 추가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화된 전력망은 AEP가 기록적인 부하 증가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