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지역은행주 급락...트럼프 관세 충격 이후 최대 하락, 신용위험 재부상하나

2025-10-17 04:29:51
지역은행주 급락...트럼프 관세 충격 이후 최대 하락, 신용위험 재부상하나

이번 주 초반 1년 만의 최대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지역은행들이 목요일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5년 4월 트럼프 관세 충격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DR S&P 지역은행 ETF(NYSE:KRE)는 오후 거래에서 6.1% 급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광범위한 해방의 날 관세 발표로 시장이 급락했던 4월 4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이번 급격한 반전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은행들의 실적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일부 중형 은행들의 신용 악화와 예상치 못한 대출 손실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발생했다.


중소형 은행들이 매도세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대형 월가 금융기관들도 영향을 받았다.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F)는 2.8% 하락하며 S&P 500 업종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4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차트: 신용위험 우려로 지역은행 폭락, KRE ETF 5.6% 하락




주요 내용

자이온스 뱅코포레이션(NASDAQ:ZION)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캘리포니아 뱅크 앤 트러스트 부문에서 두 건의 문제성 상업·산업 대출과 관련해 3분기에 5000만 달러의 대손상각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한 후 주가가 12.3% 폭락했다.


은행 측은 대손충당금 총액이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며, 전체 실적은 10월 20일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를 '지뢰를 밟은 격'이라고 표현하며, 개별 대출 문제만으로도 이미 신용 사이클에 대해 불안해하는 시장을 동요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 것은 JP모건체이스(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이번 주 초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리컬러 홀딩스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퍼스트 브랜즈의 최근 파산을 언급하며 신용시장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점이다.


다이먼 CEO는 "바퀴벌레 한 마리를 보면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 전반에 경고음을 울렸다.


전염 우려 확산

자이온스발 충격은 빠르게 확산됐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NYSE:WAL)는 한 대출자를 상대로 사기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후 10.4% 하락했다. 피닉스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은 경쟁사의 유사한 공시에 따라 이 신용 익스포저에 대해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은행들도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 그레이트 서던 뱅코프(NASDAQ:GSBC) 10% 하락
  • 커스터머스 뱅코프(NYSE:CUBI) 9.5% 하락
  • 힝엄 인스티튜션 포 세이빙스(NASDAQ:HIFS) 9% 하락

금융주가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러셀 2000 지수(iShares Russell 2000 ETF, NYSE:IWM)는 지역은행들의 급락 여파로 2% 하락하며 3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