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최근 은행권의 부실대출 급증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신용 구원군이 제때 도착했다'고 목요일 진단했다.
크레이머는 '매드머니' 방송에서 은행들의 신용손실이 은행 입장에서는 고통스럽지만, 경기 둔화를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로 연준의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손실만큼 연준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은 없다. 이는 경제가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결정적인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크레이머는 말했다.
그는 자이온스뱅코포레이션(NASDAQ:ZION)이 수요일 저녁 일부 대출자들의 부실대출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했다. 한편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NYSE:WAL)는 목요일 한 대출자의 사기 혐의를 제기했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디폴트 사태를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더 광범위한 신용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는 JP모건체이스(NYSE:JPM)의 CEO 제이미 다이먼이 이전에 언급했던 이론이다.
크레이머는 이러한 부실대출로 인한 피해가 대부분 은행권 내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리인하의 궁극적인 효과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실물경제' 주식들, 즉 서비스 및 산업 기업들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레이머는 금리 인하로 주택 구매가 더 용이해지고, 기업 확장이 쉬워지며, 채권 대비 배당주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캠벨스(NASDAQ:CPB)와 제너럴밀스(NYSE:GIS) 같은 소비재 기업들이 이미 이러한 변화를 예상하며 바닥을 다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레이머는 실물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투기성 주식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그는 양자컴퓨팅, 로켓 기업, 핵심 금속 등 급등한 섹터에서 큰 수익을 본 투자자들에게 최소한 일부라도 '수익 실현을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현재 상황을 2021년 밈주식 광풍에 비유하며, 결국 내부자들이 매도에 나설 것이고 이러한 급등세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식에서 실제 수익을 내려면 수익실현을 해야 한다'며 '주식을 현금과 혼동하지 말라'고 크레이머는 결론지었다.
목요일 S&P 500 지수는 0.63% 하락한 6,629.07에 마감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0.36% 하락한 24,657.2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5% 하락한 45,952.24에 마감했다.
금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