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상승 여력 충분`...키뱅크 목표가 75달러로 상향

우주 기업 로켓랩(NASDAQ:RKLB)이 매출 성장 전망과 우주 산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인정받아 투자의견 목표가가 상향 조정됐다.

투자의견: 키뱅크의 마이클 레쇼크 애널리스트는 로켓랩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50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상향 배경: 레쇼크 애널리스트는 피터 벡 CEO와 애덤 스파이스 CFO와의 미팅 후 투자노트를 통해 목표가를 상향하고 향후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우주 시스템 부문과 아르키메데스 엔진 생산의 강력한 성장세를 확인했으며, 로켓랩이 국가 안보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쇼크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현금 포지션이 성장 투자, 잠재적 M&A, 향후 우주 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4년 5월 시설 방문 때와 비교해 의미 있는 활동 증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로켓랩이 "상당한 상승여력을 가진 다양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5년과 2026년 우주 시스템 부문에서 연간 30% 성장을 전망하고 새로운 국방 계약 수주를 강조했다.

발사 서비스 부문에서도 올해 일렉트론 로켓 15회 성공적 발사와 뉴트론 로켓 발사 계획 등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쇼크는 로켓랩의 장기 성장 기회로 자체 위성군 구축을 꼽았다. "로켓랩 팀은 고성장 우주 산업에서 자본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로켓랩이 스페이스X와 유사한 성장 경로를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우주 산업의 선도 기업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로켓랩 주가는 금요일 2.6% 하락한 65.2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0.29달러에서 73.97달러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16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