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뉴욕멜론, 3분기 호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뱅크오브뉴욕멜론(NYSE:BK)이 목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1.9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7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0억81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49억74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수수료 수익이 7% 증가하고 순이자이익이 18%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GAAP 기준 세전영업이익률은 3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7%, 유형자기자본이익률은 25.6%를 기록했다.

로빈 빈스 최고경영자(CEO)는 "BNY가 또 한 번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서비스와 시장·자산관리 부문의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5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또한 영업레버리지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뱅크오브뉴욕멜론 주가는 금요일 2% 하락한 104.64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뱅크오브뉴욕멜론의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키피 브루엣 우즈의 데이비드 콘라드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20달러에서 124달러로 상향했다.
• 웰스파고의 마이크 메이요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109달러로 올렸다.
• 바클레이스의 제이슨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04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했다.
• 트루이스트 증권의 데이비드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홀드'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18달러에서 11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