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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리, 머스크에 `푸틴-트럼프 터널` 건설 제안

2025-10-18 04:33:38
러시아 관리, 머스크에 `푸틴-트럼프 터널` 건설 제안

러시아의 해외투자 담당 관리가 일론 머스크와 그의 터널 건설 회사 보링컴퍼니에 알래스카와 러시아를 잇는 '푸틴-트럼프 터널'을 베링해협 아래에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CNBC에 따르면 이 제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적 대화와 함께 제기됐다.



푸틴-트럼프 터널 제안 내용


러시아 국부펀드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약 110km 길이의 '단합의 상징'이 될 이 프로젝트를 공개 제안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전통적인 공법으로는 약 6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나, 머스크의 터널링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을 80억 달러로 줄이고 8년 내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드미트리예프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 직후 나왔으며,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에 합의했다.


트럼프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미국 고위 관리들이 조만간 러시아 측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이후 부다페스트에서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전에 푸틴과 비공개 회담을 가진 바 있으나, 이번 새로운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해저 터널 건설은 엄청난 공학적, 환경적, 지정학적 과제를 수반한다. 해당 지역은 지진이 잦고 혹한기후이며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조건으로, 보링컴퍼니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이다.



머스크와 러시아의 관계


머스크의 다른 사업들도 러시아와 연관되어 있다. 테슬라(NASDAQ:TSLA)는 제재 대상 올리가르히 올레그 데리파스카와 연관된 기업 루살로부터 알루미늄을 구매했으며, 머스크는 2022년 이후 사업과 지정학적 문제에 대해 푸틴과 수차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대화 중에 푸틴은 머스크에게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를 중국의 요청에 맞춰 제한하도록 압박했다고 전해지며, 이는 모스크바의 베이징과의 동맹 관계와 일치하는 행보였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NASA와 협력하여 러시아 우주인들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는 등, 미국 민간 기업과 러시아 국가 이익, 그리고 고위급 외교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