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CNBC 전미 경제 설문조사에 따르면 3분기 들어 미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의 경제정책 순지지율은 42% 지지, 55% 반대로 -13%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의 두 번의 임기 동안 CNBC가 실시한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의 전반적인 지지율도 46%에서 44%로 하락했으며, 반대율은 1%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이는 2기 임기 중 경제정책 지지율이 전반적인 지지율을 하회하는 추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잠재적 경제 피해의 책임이 공화당 의원들과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했으며, 37%는 민주당을 비난했다.
물가와 생활비 관련 정책에 대한 대중의 지지율은 34%에 그쳤으며, 반대율은 62%를 기록했다. 이는 대통령 2기 중 실시된 세 차례의 CNBC 조사 중 최악의 수치다.
경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더욱 부정적으로 변했다. 27%만이 경제 상황을 '좋음' 또는 '매우 좋음'으로 평가했으며, 72%는 '그저 그러함' 또는 '나쁨'으로 평가했다. 내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32%에 불과해 2024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대중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는 물가와 생활비 문제 대응, 그리고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중의 불만족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향후 정치 지형과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내년 경제 회복과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