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RIVN)이 11월 4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미즈호증권의 톱 애널리스트 비제이 라케시는 리비안 주식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주당 14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 대비 23%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5스타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부 인센티브 만료가 내년 리비안의 성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케시는 팁랭크스가 추적하는 1만 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67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는 64%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년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은 24.8%다.

라케시는 북미 전체 전기차 성장이 2026년에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비안이 더 어려운 시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비안이 전년 대비 약 69% 배송량 증가를 목표로 하는 계획이 이런 환경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크레딧 종료로 구매자들에게 전기차가 더 비싸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너럴모터스 (GM)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전기차 사업에서 상당한 손상차손을 기록했으며, 이는 업계 전반의 수요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기차 전망이 약화됨에 따라 라케시는 이제 리비안이 2026년에 약 6만 대를 배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의 이전 추정치인 6만8000대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월가 전망치인 약 7만2000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또한 리비안의 높은 차량 가격(평균 7만 달러 이상)이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R2 모델 출시 전까지 단기 판매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라케시는 현재 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회사의 성장 목표가 "너무 공격적"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7개, 보유 10개, 매도 5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RIVN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RIVN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3.65달러로 4.7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