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아마존 (AMZN) 주식은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보합세를 지속했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의 대규모 장애로 버지니아 북부 데이터센터에 의존하는 온라인 서비스들이 중단된 이후다.
버지니아 북부에 위치한 아마존의 최대 클라우드 지역인 AWS US-East-1에는 수십 개의 데이터센터가 있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다운타임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냅챗 (SNAP),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COIN),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 (HOOD) 등 여러 인기 사이트들이 접속 불가 상태가 됐다.
쇼핑 사이트 Amazon.com,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 AI 어시스턴트 알렉사 등 아마존의 서비스들도 영향을 받았다.
장애를 확인한 AWS는 다운타임의 잠재적 원인이 다이나모DB(회사의 No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웹 주소를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로 변환하는 기술의 오작동일 수 있다고 밝혔다.
IP는 컴퓨터가 웹 주소를 찾고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여러 앱들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엔드포인트를 통해 다이나모DB에 의존해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AWS는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대부분의 서비스 복구를 시작했다. 이는 "초기 완화 조치를 적용한" 이후다.
AWS는 "US-EAST-1에 의존하는 글로벌 서비스와 기능들도 복구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완전한 해결을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으며 공유할 추가 정보가 있으면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RBLX),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GS),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의 (LSEG)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 리피니티브 등 여러 다른 사이트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향을 받은 다른 업체들로는 레스토랑 체인 거대 기업 맥도날드 (MCD), 차량 호출 서비스 리프트 (LYFT),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 (ROKU), 미국 석유 메이저 코노코필립스 (COP) 등이 있다.
지난주에는 알파벳의 (GOOGL)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도 장애를 겪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아마존 주식은 현재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이는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이 내린 43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한 아마존 평균 목표주가 267.82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약 2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