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GOOGL) 주가는 오늘 보합세를 보였다. 웨이모 로보택시가 스쿨버스 주변에서 안전하게 운행되는지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미국에서 운행 중인 약 2,000대의 웨이모 로보택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정차한 스쿨버스와 이들 차량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웨이모의 자율주행시스템(ADS) 성능을 검토하기 위한 '예비 평가'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틀랜타에서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중 한 대가 스쿨버스에 제대로 정차하지 못한 사고에 따른 것이다.
9월 22일 발생한 이 사고는 웨이모 5세대 자율주행시스템(ADS) 차량이 학생들이 하차하는 동안 빨간 불빛이 깜빡이고 정지 신호판이 펼쳐진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우회해 지나간 것이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을 태우거나 내려주기 위해 정차한 스쿨버스를 만났을 때 자율주행차의 행동과 반응 패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는 미국 도로에서 중요한 안전 시나리오다.
NHTSA는 이번 조사가 현재 주당 200만 마일 이상 운행하고 있는 웨이모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 성능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와 관련된 안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웨이모는 1,212대의 자율주행차를 리콜했다. 소프트웨어 문제로 일부 차량이 도로 장벽과 충돌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웨이모의 구형 5세대 자율주행시스템(ADS)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차량에 영향을 미쳤다.
7월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14개월간의 교통사고 신고와 예상치 못한 차량 행동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웨이모에 대한 조사를 공식 종료했다.
조사는 어떤 집행 조치 없이 종료됐다. 이 조사는 당국이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관련된 22건의 민원을 접수한 후 2024년 5월 시작됐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애틀랜타 등 여러 미국 도시에서 상업적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 마이애미와 워싱턴 D.C.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분명히 미국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에게 중요하지만, 알파벳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혁신 기술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직면하는 주요 위험 중 하나는 테스트나 실제 환경에서의 사용으로 인한 법적, 규제적 문제들이다.
이는 회사와 투자자들이 주식에 자금을 투입할 때 인지해야 할 사항이다.
팁랭크스에서 GOOGL은 29개의 매수와 8개의 보유 등급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300달러다. GOOGL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259.40달러로 2.41%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