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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앤트로픽 (PC:ANTPQ)이 과학자와 생명과학 기업을 위한 클로드 챗봇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구자들이 이미 사용하는 실험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도구에 클로드를 추가하고 있다. 데이터 검증, 보고서 작성, 연구 검토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의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약 1,700억 달러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은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NVO)가 클로드를 사용해 연구 서류 작업 시간을 10주 이상에서 10분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노피 (SNY)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현재 이 챗봇을 매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많은 기술 기업들이 의료, 에너지, 교육 분야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AI 도구에 투자하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다른 대형 기업들도 같은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오픈AI (PC:OPAIQ)와 미스트랄은 모두 새로운 연구 부서를 시작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GOOGL) (GOOG)은 새로운 아이디어 설계를 돕는 "공동 과학자" 도구를 출시했다. 또한 자사의 제마 모델이 새로운 암 치료 경로를 찾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AI가 과학 연구에서 역할을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AI가 발견한 약물이 아직 승인된 사례는 없다.
앤트로픽은 자사 모델이 환각으로 알려진 사실 오류의 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클로드가 안전 점검을 위한 감사 추적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원본 출처와 대조해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지된 물질과 관련된 모든 요청을 차단한다.
자체 약물을 개발하는 딥마인드의 아이소모픽 랩스와 달리, 앤트로픽은 과학자들을 대체하기보다는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실험실 작업 속도를 높이고 연구자들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도구에 집중하고 있다. 생명과학 팀 책임자는 목표가 엔지니어들이 코드 생성 도구에서 받는 것과 같은 종류의 지원을 생물학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대형 언어 모델은 코딩과 데이터 집약적 작업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앤트로픽은 생명과학 분야가 유전자와 단백질에 대한 대규모 공개 데이터 세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 회사의 계획은 연구실에서 더 안전하고 검증된 사용에 집중함으로써 다른 AI 기업들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클로드 및 챗GPT와 유사한 챗봇을 사용하는 주요 기업들을 비교했다. 투자자들이 각 주식과 AI 산업 전체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