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크탱크의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어머니의 체계적인 투자 방식이 자신의 투자 철학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공개했다.
2025년 6월 The Diary of a CEO 팟캐스트에서 오리어리는 자산을 증식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어머니 조지트가 자신에게 가르쳐준 투자 원칙을 지금까지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에게서 배운 이 원칙을 바탕으로 젊은 시절 인덱싱 회사를 설립했다"고 그는 말했다.
1954년 레바논계와 아일랜드계 부모 사이에서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오리어리는 어머니를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독립적인 여성이라고 묘사했다.
오리어리는 감정에 북받쳐 어머니가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해 현금으로 급여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매주 급여의 20%를 배당금을 지급하는 대형주와 7년 만기 통신사 채권에 투자했다.
"어머니는 원금은 절대 쓰지 않고 배당금과 이자만 사용했다"고 그는 말했다.
조지트의 엄격한 투자 원칙은 단순하지만 강력했다. 단일 종목에 5% 이상 투자하지 않고, 특정 섹터에 20% 이상 투자하지 않는 것이었다.
주식이 5%를 초과하면 매도했다. 오리어리는 어머니가 두 번의 결혼 생활에서도 남편들에게 계좌를 비밀로 하며 독립적인 자금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포트폴리오를 확인했을 때, 55년간 대부분의 헤지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때 나는 평생 이렇게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샤크탱크 투자자는 어머니의 원칙을 따르면 누구나 자산을 유지하고 증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순자산의 절반을 한 섹터나 주식에 투자했다가 모두 잃어버린다. 바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전략적인 이유로 자신의 순자산 중 약 3분의 1을 부동산에 투자하며 어머니의 섹터 원칙을 약간 변형했다고 인정했다.
웨스턴 대학교 아이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후, 오리어리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회사 소프트키를 공동 설립했고, 이후 마텔에 42억 달러에 매각했다.
그 이후 TV, 투자, 오리어리 파인 와인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제국을 확장했다. 현재 그의 순자산은 약 4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