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포드자동차(NYSE:F)가 후방카메라 오작동 문제로 미국에서 14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미국 자동차 안전당국이 수요일 밝혔다. 이번 결함은 차량 후진 시 후방 카메라 화면이 왜곡되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문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총 144만8655대로, 2015~2019년식 플렉스, 2015년식 익스플로러, 링컨 MKT, 링컨 MKZ, 2015~2016년식 C-맥스, 이스케이프, 토러스, 2016년식 퓨전, 2018~2019년식 토러스, 2019년식 링컨 MKT, 피에스타, 2020년식 머스탱 등이다.
포드 딜러들은 차량 소유주들에게 무상으로 후방카메라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할 예정이라고 NHTSA는 전했다.
이번 리콜은 2025년 포드가 겪고 있는 일련의 차질 중 하나다. 지난주 포드는 여러 모델에서 다양한 문제로 68만대 이상을 리콜했다. 여기에는 조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으로 F-250, F-350, F-450 픽업트럭 라인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9월에도 조향 컬럼 분리 가능성으로 F-250, F-350, F-450 픽업트럭 11만5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회사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은 9월 주요 부품 공급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로 인해 수개월간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포드는 3분기 전기차 판매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판매량은 19.8% 증가한 8만5789대를 기록했으며, 머스탱 마하-E는 50.7%의 판매 급증을 보이며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F-시리즈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60만대 이상 판매되어 49년 연속 미국 최다 판매 트럭 타이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포드는 성장 점수 52.96%, 모멘텀 등급 68.23%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