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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영국서 `불공정` 앱스토어 수수료 소송 패소...수천만 사용자에 배상금 지급 가능성

2025-10-24 17:04:15
애플, 영국서 `불공정` 앱스토어 수수료 소송 패소...수천만 사용자에 배상금 지급 가능성

애플(Apple Inc.)(NASDAQ:AAPL)이 영국에서 주요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의 기술 대기업이 '앱스토어를 통해 앱 개발자들에게 30%의 불공정한 수수료를 부과하며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



과도한 수익 논란


영국 경쟁항소재판소(CAT)는 목요일 재판 결과 애플의 패소를 선고했다. 이번 소송은 영국 내 약 2천만 명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대표해 제기됐으며, 소송 가액은 최대 15억 파운드(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강사인 레이첼 켄트가 제기한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앱 배포와 인앱 결제에서 모든 경쟁을 배제하며 '과도한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추산에 따르면 애플은 고객 1인당 최대 75파운드(100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재판소는 배상액 산정에 대해서는 다음 달 청문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앱스토어 수수료 논란과 기타 이슈


스포티파이(NASDAQ:SPOT)와 에픽게임즈 등 앱 개발사들은 수년간 애플의 높은 수수료를 비판해왔다. 애플은 개발자들의 앱 마케팅과 배포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더 낮은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목요일의 판결은 영국의 집단소송 제도 하에서 기술 대기업을 상대로 한 첫 대규모 소송 판결이다. 이 제도 하에서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여러 소송이 재판에 회부됐지만,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승소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판결은 영국 정부와 애플 간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백도어 접근권 논란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다. 정부 당국은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단간 암호화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애플은 이를 거부하고 결함 있는 암호화 시스템을 만드는 대신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 단체 위치(Which?)도 지난 11월 애플을 상대로 30억 파운드 규모의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애플이 대체 클라우드 스토리지 옵션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채 자사의 통합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로 고객을 유도하며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