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듀픽센트 호조에 3분기 매출 145억달러 돌파

사노피(NASDAQ:SNY)가 3분기 매출 144.6억달러(124.3억유로)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44.6억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7% 성장했다.

미국 시장 매출은 68.4억유로로 11.1% 증가했다. 이는 주로 면역학 부문과 신규 제품 출시, 란투스 실적이 견인했으나, 백신 부문이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약 부문 매출은 알투비오와 아이바킷 판매 호조에 힘입어 57.1% 증가한 10억유로를 기록했다.

이 프랑스 제약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44.5억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2.7% 상승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91유로(ADS 기준 1.7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60센트를 크게 상회했으며, 전년 대비 7% 증가(고정환율 기준 13.2% 증가)했다.

주력 제품 듀픽센트의 매출은 26.2% 증가한 41.6억유로를 기록했다. 모든 승인 적응증에서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분기 기준 글로벌 매출이 처음으로 40억유로를 넘어섰다.

백신 부문 매출은 인플루엔자 백신 판매 감소로 7.8% 감소한 33.6억유로를 기록했다.

베이포터스 매출은 19.8% 증가한 7.39억유로를 기록했다. 유럽(166.3%)과 기타 지역(526.7%)에서의 매출 증가는 영유아 보호를 위한 지역별 출시 확대에 기인했다.

사노피는 2025년 고정환율 기준 매출 성장률이 높은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또한 고정환율 기준 주당순이익이 낮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했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사노피의 톨레브루티닙 신약신청(NDA)에 대한 검토 기간을 연장했다. 이 약물은 비재발성 이차진행형 다발성경화증(nrSPMS) 치료와 성인 환자의 재발 활동과 무관한 장애 진행 억제를 목적으로 한다.

FDA의 최종 결정 목표일은 2025년 12월 28일로 조정됐다.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사노피 주가는 1.98% 상승한 50.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