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글로벌(CRYPTO: COIN) 주가가 금요일 급등세를 보였다.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42달러에서 404달러로 상향했다.
주요 내용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
JP모건의 긍정적인 투자의견 상향과 더불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목요일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시장구조 법안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암스트롱 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법안 추진 동력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났는데, 법안 통과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90%는 합의가 이뤄졌다"며 "나머지 10%도 양측이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추수감사절까지 위원회 통과, 연말까지 법안 통과가 이뤄질 것이라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암호화폐·AI 차르 데이비드 삭스도 암스트롱의 견해에 동조하며, 정책입안자들이 올해 초당적 지지로 시장구조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제안했다.
CLARITY Act로도 불리는 시장구조 법안은 암호화폐 규제를 SEC와 CFTC로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하원을 통과했으며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이다.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다루는 GENIUS Act는 이미 법제화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벤처와 잠재적 이해상충에 대한 조사는 강화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들 법안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대론자로 남아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발표 시점 기준 6.58% 상승한 344.0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 350.35달러, 최저가 333.00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20만주를 기록했다. 현재 52주 최고가 대비 21.5% 낮은 수준이나, 50일 이동평균선 대비 6.1%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