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와 빅베어닷에이아이...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주목해야 할 두 AI 종목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와 빅베어.ai(BBAI)가 곧 발표할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기업 및 정부 부문에서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5년 주목받는 AI 주식으로 떠올랐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분석 및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새로운 정부 계약과 상업 부문 수요 증가에 힘입고 있다. 한편 빅베어.ai는 VeriScan 신원 확인 플랫폼과 같은 도구를 통해 국방 및 보안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곧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어느 AI 주식이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빅베어.ai 홀딩스 주가

빅베어.ai 주가는 올해 들어 65% 이상 급등했다. AI 및 정부 분석 분야에서의 성장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10월 24일) BBAI 주가는 4% 상승 마감했는데, 이는 회사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VeriScan 생체인식 신원 확인 플랫폼을 배치하면서 국가 안보 및 실제 AI 응용 분야에서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그러나 부진한 재무 실적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3,25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증권가는 현재 수준에서 약 17%의 하락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BBAI는 11월 10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 0.07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0.05달러 손실보다 확대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3,180만 달러로 예상된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연초 대비 140% 급등했다. AI 기반 플랫폼에 대한 수요 증가와 견조한 재무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회사는 루멘 테크놀로지스(LUMN)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자사의 AI 플랫폼을 루멘의 네트워크와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AI를 보다 안전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업 부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AI 도구에 대한 강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며, 증권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11월 3일 월요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팔란티어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0.1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10억 9,000만 달러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캐시 우드는 팔란티어 지분을 축소해왔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펀드가 여전히 포지션을 재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주에만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ETF는 430만 달러 상당의 PLTR 주식 23,768주를 매도했다.

증권가,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두 AI 주식에 신중한 입장 유지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하여 빅베어.ai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비교한 결과, 증권가가 어느 AI 주식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빅베어.ai는 목표주가 5.83달러로 보통 매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17%의 하락 여력을 의미한다. 한편 팔란티어 주식은 평균 목표주가 157.65달러로 보유 등급을 받았으며, 약 15%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BBAI가 65%, PLTR이 140% 상승하는 등 연초 대비 강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두 주식 모두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상승 여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