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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회담 앞두고 중국, 대만 인근서 핵탑재 가능 폭격기 훈련..."전투 훈련" 주장

2025-10-27 14:10:46
트럼프-시진핑 회담 앞두고 중국, 대만 인근서 핵탑재 가능 폭격기 훈련...

중국 관영매체는 최근 H-6K 폭격기 편대가 "모의 대치 훈련"을 위해 대만 인근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한국에서 열리는 지역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공개됐다.


중국 관영TV, 대만 인근 전투 훈련 과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중앙TV 군사채널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동부전구 부대가 "전투 중심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다수의 J-10 전투기가 전투 대형으로 지정된 목표 공역으로 비행했으며, 여러 대의 H-6K 폭격기가 대만섬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모의 대치 훈련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폭탄 투하 영상 공개, 모호한 해안선 장면


공개 자료에 따르면 H-6K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번 훈련이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수억 인민의 평화와 행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는 폭탄 투하 영상이 포함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 장교는 영상에서 "대만 해안선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말했으나, 실제 영상에서는 육지가 명확히 보이지 않았다.


베이징 압박 강화 속 트럼프-시진핑 회담 임박


대만 국방부는 최근 일일 보고를 통해 중국군의 일상적인 군사활동을 보고했으나, 이번 주 초 특이 동향은 지적하지 않았다. 별도의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은 "평화 통일"을 추구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대만이 일본 통치에서 벗어난 지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이 재차 강조한 메시지다.


이번 비행은 이번 주 예정된 트럼프-시진핑 대화에 새로운 군사적 배경을 더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일요일 기자들에게 대만이 이번 회담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정부는 베이징의 주권 주장을 거부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미국의 지원에 의존해왔다. 대만관계법에 따라 미국은 "방어적 성격의" 무기를 제공하고 강압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