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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브라질 대통령 "트럼프 약속받아...美와 무역협정 예상보다 빨리 체결될 것"

2025-10-27 15:52:15
룰라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장을 받았다며 미국과의 임박한 무역협정 체결을 발표했다.


브라질의 전략적 역할 강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무역협정에 대해 '보장'을 했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이 협정이 "누구의 예상보다 빨리" 체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룰라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대브라질 조치를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와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할 용의가 있으며, 베네수엘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미 최대 경제대국으로서 브라질의 경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관세로 커피 가격 급등


이번 발표는 룰라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우호적인 통화 이후 나왔다. 룰라는 이 통화에서 트럼프에게 브라질에 대한 관세와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이는 미국이 7월 50% 관세를 부과한 이후 양 정상 간 첫 주요 대화였다.


트럼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재판을 이유로 브라질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폭동 가담자들'의 구금에 대한 처벌로 이념적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로 인해 브라질의 커피 수출이 중국으로 전환됐고, 미국 소비자들의 커피 가격이 상승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9월 분쇄커피 1파운드 평균 가격은 9.14달러로, 8월 평균 8.87달러에서 3%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은 이 조치가 국내 공급망 개선 없이 미국 소비자들에게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저스틴 울퍼스 경제학자는 구리와 커피 같은 원자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내 생산 증가로 이어지지 않아 "문자 그대로 미국인들에 대한 과세"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