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폴란드 정부와 새로운 방위 계약을 체결한 후 월요일 다시 상승했다. 주가는 월요일 2.5% 오른 189.18달러에 마감했으며, 장중 192.83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150% 이상 상승한 팔란티어는 11월 3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폴란드 국방부와 데이터 분석, AI,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블라디슬라프 코시니악-카미시 국방장관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가 서명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폴란드 관계자들은 전장 관리 및 물류를 위한 팔란티어의 도구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유럽 방위 분야에서 팔란티어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회사의 AI 시스템은 이미 계획 수립과 데이터 보안에 활용되고 있다.
이 주식은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힘입어 AI 및 기술주 전반의 랠리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AI 소프트웨어 및 방위 기술과 연계된 기업들에 대한 신뢰를 다시 보이고 있으며, 팔란티어는 두 분야 모두에서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팔란티어는 11월 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증권가는 회사의 AI 플랫폼(AIP)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정부 및 상업 계약 모두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월가는 주당 0.17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약 10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거의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글로벌 계약과 꾸준한 AI 모멘텀으로, 팔란티어의 최근 랠리는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회사의 다음 실적 발표는 2025년의 강력한 성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PLTR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매수 4건, 보유 13건, 매도 2건을 기반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PLTR 주가 목표가 평균인 157.65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6.67%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