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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 前무역대표 커크 "트럼프의 `마초식` 관세정책에 美수출기업·중소기업 혼란"

2025-10-28 17:07:21
오바마 정부 前무역대표 커크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낸 로이 커크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방식을 비판하며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미국 수출업체들에게 혼란과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들 혼란 극에 달해"


커크에 따르면, 트럼프가 관세를 위협했다가 시장의 반발에 직면하면 후퇴하는 패턴이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요일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대통령이 뭔가에 놀라 화가 나면 추가 관세를 위협하다가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면 '우리가 합의 직전에 있다'고 발표한다"고 말했다.


커크는 트럼프 정부 하에서 미국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정책이 미래를 계획하려는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큰 좌절감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마초식' 무역 전술의 결과는 일반 수출업체들이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콩 농가, 축산 농가, 기타 중소기업들이 이런 마초식 행태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수출기업의 90% 이상이 중소기업과 가족경영 기업들인데, 이들은 앞으로의 게임의 룰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미칠 지경"이라고 커크는 설명했다.


시장이 회복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커크는 미국 수출업체들에게는 단순한 헤드라인이 아닌 안정성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미국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조차도 앞으로의 게임의 룰이 어떻게 될지 알아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관세로 파산 위기 몰린 중소기업들


최근 한 중소기업 사장이 레딧에서 트럼프의 관세 체제 하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했다. 이 기업인은 관세로 인해 사업 운영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중국이나 인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물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두 나라 모두 터무니없는 관세가 부과된다"며 "이제는 판매할 때마다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화당이 자유시장을 지지한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레딧 플랫폼에서 여러 중소기업 사장들이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 취소된 계약, 임박한 파산 등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