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주가 급락...로열캐리비안 실적 여파에 크루즈 업계 전반 타격

로열캐리비안그룹의 3분기 실적 발표 여파로 카니발(NYSE:CCL)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로열캐리비안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업계 전반에 걸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세부 내용에 주목했다.

가장 큰 우려사항은 비용 상승이다. 로열캐리비안은 연료비를 제외한 순크루즈 비용이 고정환율 기준으로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카니발의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로열캐리비안의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을 소폭 하회했으며, 4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2.74~2.79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89달러를 밑돌았다.

이처럼 예상보다 약한 전망은 강한 소비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운영비용이 크루즈 업계 전반의 단기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카니발은 자체 뉴스가 없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벤징가 엣지 순위

벤징가 엣지 순위에 따르면, 카니발 주식은 모멘텀 점수 83.50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성장성 전망은 40.08로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카니발 주가는 4.06% 하락한 28.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