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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밖 종목 3선...저평가·수익성·실적개선 `트리플 크라운`

2025-10-29 01:45:22
레이더 밖 종목 3선...저평가·수익성·실적개선 `트리플 크라운`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나 모멘텀 트레이딩, CNBC에서 화제가 되는 종목 등 인기 있는 종목만 쫓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큰 투자기회는 오히려 시장의 관심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 조엘 그린블랫의 매직포뮬러와 조셉 피오트로스키의 F-스코어가 빛을 발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이 두 지표는 시장이 아직 주목하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특히 해외 종목을 발굴하는데 탁월하다.



그린블랫의 매직포뮬러는 매우 단순하다. 높은 자본수익률과 낮은 주가수익비율(P/E)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이 공식은 수익성이 높으면서도 저평가된 기업들을 일관되게 찾아낸다. 즉,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찾아내는 것이다.



피오트로스키의 F-스코어는 여기에 질적 평가를 더한다. 수익성, 레버리지, 유동성, 운영효율성 개선 등 9가지 지표로 기업을 평가한다.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은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실적 개선 추세에 있다. 이 두 시스템을 결합하면 저평가 되어있으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을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미국 외 시장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해외 시장은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적어 가격 효율성이 떨어진다. 많은 해외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에 비해 크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데,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약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관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린블랫-피오트로스키 조합은 이러한 간과된 시장에서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은 이러한 글로벌 가치 필터를 통과한 3개 종목을 소개한다. 그루포 멕시코(GMBXF), WH그룹(WHGRF), JBS(JBS)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저평가 되어있고,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월가의 레이더망 밖에 있는 기업들이다.



그루포 멕시코(GMBXF): 라틴아메리카의 인프라 강자

그루포 멕시코는 라틴아메리카 산업의 거인이다. 자회사 서던코퍼를 통해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중 하나이며, 멕시코의 주요 철도 시스템을 운영하고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장외시장(OTC)에서 GMBXF로 조용히 거래되며, 애널리스트들의 관심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린블랫의 관점에서 보면 그루포 멕시코는 탁월한 기업이다. 광업과 운송 부문에서 높은 자본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도 낮다. 피오트로스키 지표도 긍정적이다. 현금흐름과 수익성이 견고하고, 부채비율도 적정하며, 운영효율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 기업의 특별한 점은 순환적 수익과 반복적 수익의 균형이다. 광업 부문은 전기화와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따른 장기적인 구리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다. 한편 운송과 인프라 부문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장부가치 수준의 주가와 3%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 가치의 희귀한 조합을 보여준다. 글로벌 산업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그루포 멕시코의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경쟁사 수준으로 리레이팅될 수 있다.



WH그룹(WHGRF): 숨겨진 글로벌 단백질 공룡

WH그룹은 미국 스미스필드푸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 돈육 생산·가공 기업이다. 중국에서 유럽, 미주에 이르기까지 단백질 가치사슬의 모든 단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입지와 안정적인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이 7배에 불과하며 월가의 관심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린블랫의 매직포뮬러는 WH그룹의 높은 자본수익률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주목한다. 피오트로스키 프레임워크도 이를 뒷받침한다. 구조조정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부채 수준이 감소했으며, 잉여현금흐름도 꾸준히 증가했다. WH그룹의 견고한 재무구조와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의지는 경영진이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WH그룹은 글로벌 단백질 수요 증가와 공급망 효율화라는 두 가지 트렌드의 교차점에 있다. 아시아 중산층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기업이 운영을 현대화함에 따라 마진과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여전히 이를 원자재 생산업체로 평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각화된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중국과 홍콩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현재 주가에서 두 배 상승할 여지가 있다.



JBS(JBS): 브라질의 글로벌 단백질 제국

JBS는 타이슨푸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대 식품생산업체 중 하나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JBS는 5개 대륙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가공식품을 생산한다. 수직계열화와 다각화를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이를 순환적 원자재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직포뮬러 기준으로 JBS는 높은 투자자본수익률, 강력한 현금창출력, 경쟁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좋은 점수를 받는다. 피오트로스키 지표도 실적 개선을 확인해준다. 레버리지가 감소했고, 수익성이 상승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현금창출이 견조하다.



최근 행보는 안정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겨냥한 장기 전략을 보여준다. 고마진 제품군 확대와 단백질 공급원 다각화가 대표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근거로 약 50%의 상승여력을 전망한다. 물론 과거 지배구조와 환경 문제로 인한 우려가 있었지만, JBS는 투명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보여왔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필수소비재 섹터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치투자 기회 중 하나다.



큰 그림: 소외에서 수익을 창출하다

이 세 기업은 공통점이 있다. 높은 자본수익률, 강력한 재무개선, 실적 대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밸류에이션이다. 수익성이 좋고, 안정적이며, 성장하고 있지만 월가의 시야 밖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린블랫-피오트로스키 전략이 빛을 발하는 지점이다. 저평가되고, 수익성이 높으며, 개선되고 있는 기업에 체계적으로 집중함으로써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간과하는 글로벌 비효율성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시장은 여전히 비싸고, 혼잡하며, 모멘텀에 치우쳐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규율있는 가치투자자들이 여전히 눈앞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린블랫의 논리(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와 피오트로스키의 통찰(재무건전성과 개선이 중요하다)을 결합하면 시장수익률을 뛰어넘을 잠재력이 있는 해외주식을 발굴하는 로드맵이 된다. 이는 과대광고나 희망적 관측에 기반한 이야기가 아니다. 숫자와 규율, 인내심에 기반한 것이다.



시장이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매그니피센트70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다. 월가가 주목하지 않는 사이 전 세계에서 조용히 수익을 쌓아가는 기업들을 말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