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에너지(NYSE:FE)의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이 지난 보고 이후 4.58% 증가했다.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공매도 주식수는 2,671만주로, 이는 전체 유통주식의 6.17%에 해당한다. 일평균 거래량을 기준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데 약 5.7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공매도 잔고는 매도되었으나 아직 청산되지 않은 주식의 수를 의미한다. 공매도는 트레이더들이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고 주가 하락을 기대하는 거래를 말한다. 트레이더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고 상승하면 손실을 보게 된다.
공매도 지표는 특정 주식에 대한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공매도 증가는 투자자들의 약세 심리가 강화되었음을 시사하며, 감소는 강세 심리가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퍼스트에너지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 보고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드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공매도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퍼스트에너지 경쟁사들의 평균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은 3.40%로, 퍼스트에너지의 공매도 비중이 경쟁사들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