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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 발표에서 아마존은 3분기 주당순이익 1.95달러를 기록해 증권가 예상치인 1.57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은 1,802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AWS 클라우드 부문과 광고 사업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한편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 1.85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매출은 8% 상승한 1,025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꾸준한 아이폰 수요와 견조한 서비스 부문 성장에 기인한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2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소비 지출 변화에 주목할 수 있지만, 아마존의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광고 부문이 계속해서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대기업들의 AI 도구 수요 증가로 AWS가 수혜를 입을 것이며, 아마존의 소매 및 배송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마존의 광고 사업부가 높은 이익률로 빠르게 성장하며 더 큰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이 강력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몇 년간 매출과 마진 모두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79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애플의 최근 실적이 견고한 기저 수요를 보여줬으며, 아이폰 매출 미달은 판매 부진이 아닌 공급 제약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g는 애플이 더 진보된 시리 버전과 새로운 AI 파트너십을 포함한 신규 AI 기능에 힘입어 다년간의 제품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6년 출시 가능성이 있는 폴더블 아이폰과 같은 새로운 디자인 계획과 제품 라인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를 언급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iCloud+, AppleCare, AppleOne 구독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Ng는 애플의 마진이 풍부한 제품 믹스와 자체 기술 활용 확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해 증권가가 이들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 살펴봤다. 아마존은 "매수 강추" 컨센서스 등급을 받았으며, 향후 12개월간 20.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애플은 "매수" 등급을 받았으며, 증권가는 현재 수준에서 2.7%의 소폭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