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본사를 둔 남성 건강 전문 원격의료 기업 망고슈티컬스(MGRX) 주식이 목요일 장 초반 급등하며 주당 2.19달러로 24.43% 상승했다. 이는 회사가 미국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LLY)와 덴마크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NVO)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들의 블록버스터 체중 감량 의약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발표한 직후 나타난 현상이다.
망고슈티컬스는 이들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해 MangoRx Direct와 PeachesRx Direct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출시했으며, 고객들에게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한다. 이 원격의료 기업은 고객들이 보험 없이도 월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고정 가격으로 현금 결제를 통해 이들 체중 감량 주사제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망고슈티컬스는 작년 출시된 일라이 릴리의 LillyDirect와 올해 초 선보인 노보 노디스크의 NovoCare Pharmacy 서비스를 통해 이들 주력 비만 치료제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 제약 경쟁사가 트럼프 행정부와 협약을 맺고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건강보험 프로그램 하에서 비만 치료제 가격을 인하하기로 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제약 대기업 화이자(PFE)와 영국 경쟁사 아스트라제네카(AZN)와도 유사한 협약을 체결해 의약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추정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은 개인, 고용주, 정부에 연간 최대 2,100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비만 시장은 제약사들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아서, 화이자는 최근 노보 노디스크를 제치고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메세라(MTSR) 인수 계약을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인기 체중 감량 제품의 경구용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메세라 인수전 패배 이후에도 다른 비만 시장 거래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 비만 시장 규모는 약 7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가격 개혁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산업은 여전히 훌륭한 투자처로 남아 있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업계 내 어떤 주식이 매수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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