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대 인텔... CPU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2025년 들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동사의 CPU 및 GPU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장세로 이 반도체 제조업체는 서버 및 소비자 시장 모두에서 경쟁사인 CPU 제조업체 인텔(INTC)을 추월할 태세다.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3~5년 내에 동사의 CPU 서버 매출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 CEO는 인텔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인텔은 이 분야에서 AMD의 주요 경쟁사다. AMD가 시장의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이는 인텔에게 좋은 신호가 아니다.

소비자 부문으로 눈을 돌리면, AMD는 인텔을 상대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수 CEO는 AMD가 이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확보하여 현재 인텔이 차지하고 있는 72%의 시장 지배력을 잠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스팀의 하드웨어 조사에서 나온다. AMD CPU를 설치한 사용자 비율은 지난 5개월간 39.65%에서 42.09%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팀 고객이 사용하는 인텔 CPU 비율은 60.27%에서 57.82%로 하락했다.

AMD와 인텔 주가 동향

AMD 주가는 금요일 0.9%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101.73% 상승한 상태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83.81% 올랐다. 앞서 언급했듯이, 2025년의 이러한 상승세는 주로 AI 붐과 연관되어 있다.

인텔 주가는 금요일 1.7%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76.06% 상승했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47.47% 올랐다. AMD와 마찬가지로 인텔도 AI 붐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AMD 대 인텔... 증권가는 어느 주식을 선호하나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하면, 트레이더들은 이 두 종목 중 애널리스트들이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AMD는 '보통 매수' 등급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평가가 더 우수하며, 인텔은 '보유' 등급을 받았다. AMD 주가는 또한 14.19%의 더 높은 목표가 상승 여력을 보이는 반면, 인텔은 1.0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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