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V)이 11월 17일 월요일 미국 시장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옵션 가격을 기준으로 시장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9.7%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3년 평균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률 0.51%보다 훨씬 큰 폭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XPEV 주식은 금요일 정규 거래 시간에 5.3% 하락했다.
회사는 3분기에 116,007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4분기 연속 기록적인 인도량을 달성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증권가는 3분기 매출이 28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14억 1천만 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월가는 회사가 주당 0.05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의 0.27달러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샤오펑은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7분기 연속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회하며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해왔다.

샤오펑의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수익성 달성 진전도, 매출총이익률, 폭스바겐(VWAGY) 파트너십의 영향, 그리고 AI 및 로봇 공학 사업 진행 상황에 주목할 것이다.
기록적인 차량 인도량은 강력한 수요를 보여주지만, 초점은 샤오펑의 수익성 개선 계획과 효과적인 비용 관리에 맞춰질 것이다.
또한 4분기 및 2026년 가이던스가 면밀히 관찰될 것이며, 특히 향후 생산 목표, 해외 시장 확장 또는 신규 모델 출시에 대한 힌트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월가에서 XPEV 주식은 지난 3개월간 매수 8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26달러인 샤오펑 평균 목표주가는 4.0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