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기업 테슬라(TSLA)는 현재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 두 가지 분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때로는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에서처럼 이 두 가지를 결합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좋은 소식은 이러한 기술들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개선 과정에서 일부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중 하나를 담은 영상이 공개된 후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테슬라 주식은 소폭 하락했다.
로보택시를 운행하기 위해 테슬라는 규제 당국에 일종의 양보를 해야 했는데, 운행 중 "안전 운전자"를 배치하는 것이었다. 이는 차량의 FSD 기능이 작동을 멈출 경우 개입하여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인간 운전자를 말한다. 그러나 이는 안전 운전자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실제로 할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안전 운전자는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순식간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탑승 중 잠든 한 안전 운전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명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영상은 안전 운전자가 세 차례에 걸쳐 잠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실제로 테슬라에 연락하여 탑승 중 짧은 낮잠을 자는, 더 정확히는 졸고 있는 안전 운전자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테슬라는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다른 게시자의 후속 보고서에 따르면 이 동일한 안전 운전자가 "템스칼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교통 체증이 심한 운전 중에도" 졸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인간형 로봇 출시 계획을 숨기지 않았다. 옵티머스 라인 로봇은 표준 기능 수행부터 범죄자를 위한 자동화된 양심 역할과 같은 특이한 용도까지 상당히 많은 잠재적 활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옵티머스 라인에 대한 테슬라의 계획에는 특히 단기간에 100만 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배치한다는 인상적인 수치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옵티머스 라인의 특정 목표가 하나 있을 수 있다. 바로 자동차 산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인간의 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로봇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로봇 중 상당수가 인간형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률을 개선하려고 열망하고 있고, 인건비가 수익에서 중요한 항목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옵티머스 로봇을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현실성이 있다.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0건, 매도 10건을 부여하여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8.18% 상승한 후, 평균 테슬라 목표주가인 주당 384.14달러는 5.55%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