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주식이 구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디지털 구독 및 광고 수익이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대표 신문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올해 3분기에 46만 명의 디지털 구독자를 추가했으며, 이는 수년 만에 가장 큰 분기별 증가폭이다. 그 결과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신문, 쿠킹, 게임즈, 와이어커터, 디 애슬레틱 스포츠 사이트를 포함한 모든 미디어 자산에서 총 1,2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전략의 주요 부분은 구독 상품의 번들링이다. 현재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여러 상품을 함께 묶어 이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바쁜 뉴스 사이클 속에서 뉴스와 오피니언 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혜를 입었다. 이 미디어 회사의 기자들과 관리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람들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뉴욕타임스 컴퍼니는 2027년 말까지 1,500만 구독자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명시했다. 회사는 디 애슬레틱을 통한 스포츠 보도 확대와 워들 인수를 통한 게임즈 확장으로 상품 제공을 늘려 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NYT 주식은 11월 21일 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65.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올해 27% 상승했다.
뉴욕타임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6명 사이에서 보통 매수 등급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4건의 매수와 2건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평균 NYT 목표주가는 66.83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2.7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