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속에서도 바클레이스는 자신감을 유지하며 2026년 S&P 500(SPX) 목표주가를 7,000에서 7,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목표가는 현재 가격 대비 11.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2026 회계연도 주가수익비율(PER) 24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지수 내에서 빅테크는 AI 관련 역풍을 고려해 30배의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고, 나머지 기술주는 28.5배로 평가됐다. 그러나 바클레이스는 지수의 나머지 종목들에 대해서는 20.5배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며, 기술주 외 부문의 성장 둔화와 중간선거 연도의 역사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경고했다.
또한 바클레이스는 금리 하락과 강력한 기술주 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관세 악화 가능성은 배제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2026년 SPX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295달러에서 305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메가캡 기업들이 낮은 거시경제 성장 환경에서도 계속 성과를 내고 있고 AI 경쟁이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증권가의 2026 회계연도 기술주 EPS 전망치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베누 크리슈나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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