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항공 분야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으며, 골드만삭스가 이 분야에 대한 최신 의견을 내놨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앤서니 발렌티니는 조비 에비에이션 (JOBY)과 아처 에비에이션 (ACHR)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두 기업에 대해 매우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두 기업 모두 아직 연방항공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6년 상업 비행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각 기업의 전망이 동일하지 않다고 본다. 증권가는 밸류에이션, 사업 전략, 그리고 각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지에서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조비에 대해 매도 등급과 10달러 목표주가로 커버리지를 시작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31%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발렌티니는 조비가 2009년 설립된 eVTOL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며, 4만 마일 이상의 전기 에어택시 시험 비행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조비가 연방항공청 승인 절차에서 앞서 있을 수 있지만, 그 선두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발렌티니는 탑재 중량과 같은 일부 핵심 세부사항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생산 규모 확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증이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어 경쟁사들이 여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조비의 사업 접근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이 기업은 항공기를 설계하고, 부품을 공급하며, 에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려 한다. 애널리스트는 이것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더 많은 시간과 자금,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견해로는 사업이 원활하게 확장되지 않는 한 선두 주자가 되는 것이 장기적 이점을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
아처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중립 등급과 11달러 목표주가로 커버리지를 시작했으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41%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증권가는 아처가 빠른 진전을 이뤘으며, 부품의 약 80%를 경험 많은 항공우주 공급업체에 아웃소싱함으로써 조비와의 격차를 좁혔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대부분의 부품을 아웃소싱함으로써 아처가 향후 일부 고마진 애프터마켓 수익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렌티니는 이 항공기가 무게와 탑재 중량 잠재력을 기준으로 여전히 이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기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아처의 앤듀릴과의 국방 협력에서 상승 여력을 보지만, 아직 확정된 미국 국방 프로그램이 없어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팁랭크스 주식 비교 도구를 사용해 아처와 조비 에비에이션을 비교한 결과, 애널리스트들이 현재 어느 에어택시 주식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처는 적극 매수 등급으로 두드러지는 반면, 조비는 보유 등급을 받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처에서 더 큰 상승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2.40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약 59%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조비의 평균 목표주가는 15.50달러로 약 7% 상승 가능성을 가리킨다.

골드만삭스는 두 기업 모두에서 가능성을 보지만, 시장이 특히 조비에 대해 너무 많은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아처는 빠르게 움직이고 더 집중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인정받지만, 골드만삭스는 아직 매수 등급을 부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증권가가 출시 후 더 명확한 수익 기회와 더 적은 규제 장애물을 가진 기업들을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