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가 막을 내렸고,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긴 쇼핑 주말의 여파를 살펴볼 시간이다. 홈 임프루브먼트 대기업 홈디포(HD)를 겨냥한 수많은 시위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정도가 어느 수준인지는 불분명하다. 추가 시위가 예상되면서 상황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며, 홈디포 주가는 월요일 오전 거래에서 거의 1.5%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거쳐 주말까지 일부 매장에서 계속됐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주 토랜스의 홈디포 매장이 집중 타격을 받았다. 시위대는 매장 밖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쇼핑객들에게 직접 다가가 다른 곳에서 쇼핑할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시위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자가 워싱턴 D.C.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소식과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 제한 조치로 인해 다소 약화됐다. 따라서 시위대의 메시지는 실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을 고려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소 희석됐다.
홈 임프루브먼트 매장에 가서 주변을 둘러보며, 이 모든 자재로 집 공간을 활용해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일들을 깨닫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물론 이를 구매할 재력과 실제로 작업을 수행할 재능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치키 보요스(Cheeky Boyos)라는 그룹의 코이 위키(Coy Wickey)와 브라이언 오도넬(Brian O'Donnell)이 모여 어떻게든 근처 홈디포 매장의 한 통로 안에 완전한 작은 집을 지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것은 정말로 작은 집이었다. 개집 크기 정도였지만, 홈디포의 합판, 나사, 경첩 재고를 사용해 문제의 집을 지었다. 물론 그들은 자재를 구매했다. 선반에서 꺼낸 재고로 그냥 짓기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도구를 가져왔다. 그러나 최종 결과물은 여전히 작은 집이었고, 홈디포 마케팅 부서가 주목해야 할 업적이었다.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HD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18건, 보유 5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보통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6.4% 하락한 후, 평균 HD 목표주가는 주당 409달러로 13.03%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