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 수익률, 6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 기록 전망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 10bp 상승한 4.141%를 기록하며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요일 수익률은 2.9bp 상승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11월 12일 종료된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 발표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을 소화하면서 나타났다.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연간 기준 2.8% 상승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각각 0.3%와 2.9% 상승을 예상했었다. 이 데이터 발표 이후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87.2%로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혼조세 고용 지표와 2026년 매파적 연준 전망에 10년물 수익률 상승

10년물 수익률은 이번 주 11월 해고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여러 지표에 반응했다. 10년물 수익률 상승은 투자자들이 향후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적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도이체방크 미국 금리 전략가 스티븐 젱은 "연준에 대한 기대가 보다 매파적인 방향으로 조정됐다"며 "투자자들은 내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회의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체할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자가 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통화정책의 새로운 시대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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