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주가 급등... "11~12개 관리 계층 축소" 구조조정 규모 공개

칩 제조업체 인텔 (INTC)이 최근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으며, 일부 지표로 볼 때 거의 놀라울 정도로 성과가 좋았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전체 관리 계층을 절반 또는 그 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금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인텔의 기업 계획 및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인 존 피처는 최근 인텔의 비용 절감 노력에 대해 상당히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이번 개편이 기술적 문제를 다루는 것만큼이나 인텔의 기업 문화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언급했다. 피처는 립부 탄이 합류하기 전 인텔에는 "11개 또는 12개의 관리 계층"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분명히 우려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피처는 "이제 이를 5개 또는 6개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인텔의 제품 개발 주기, 특히 다이아몬드 래피즈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인텔은 로드맵에서 여러 칩, 특히 저가형 모델을 완전히 제외했다.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부 저가형 제품 라인업은 인텔이 예산형 칩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텔이 비용과 성능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제품을 삭제한 것은 합리적인 결정으로 보인다.

리눅스 지원 강화

인텔에 또 다른 호재가 찾아왔다. 인텔 하드웨어로 시스템을 구동하려는 리눅스 사용자들이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 NPU 드라이버 지원이 이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리눅스 사용자들은 CPU 가속기를 AI 작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하려면 인텔 제품인 OpenVINO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인텔의 혁신가 중 한 명인 알레산드로 데 올리베이라 파리아는 "NPU(신경 처리 장치)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전용 GPU에 의존하지 않고도 LLM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파리아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신기술을 대중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책임이 있으며, 이번 제공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인텔 주식... 매수, 보유, 매도?

월가 증권가는 INTC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매수 3건, 보유 25건, 매도 6건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 1년간 주가가 93.59% 상승한 후, 평균 INTC 목표주가는 주당 36.07달러로 13.6%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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