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및 스토리지 칩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12월 17일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MU 주식은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동사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연초 대비 208%라는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티그룹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데인리는 마이크론 주식의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동사를 AI 주도 메모리 칩 수요 가속화의 가장 명확한 수혜주 중 하나로 꼽았다. 데인리는 DRAM(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마이크론이 "상당한 실적 상회와 가이던스 상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증권가는 마이크론이 주당순이익(EPS) 3.9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47% 증가한 128억 달러로 추정된다.
현재 팁랭크스 소유권 도구에 따르면, 공개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이 마이크론의 38.78%를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뮤추얼 펀드, ETF, 기타 기관투자자, 내부자가 각각 28.58%, 28.39%, 3.99%, 0.25%로 따르고 있다.

주요 주주를 자세히 살펴보면, 뱅가드가 7.90%로 마이크론에서 가장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뱅가드 인덱스 펀드가 7.03%의 지분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주요 ETF 보유자 중에서는 뱅가드 토탈 스톡 마켓 ETF(VTI)가 MU의 3.14%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뱅가드 S&P 500 ETF(VOO)는 2.46%를 보유하고 있다.
뮤추얼 펀드로 넘어가면, 뱅가드 인덱스 펀드가 마이크론의 약 7.0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펀드 펀더멘털 인베스터스는 동사의 2.12%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는 27건의 매수와 3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마이크론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MU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252.17달러로 2.43%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