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반려동물 약국 펫메드 익스프레스(PETS) 주가가 목요일 거래에서 68.36% 급등 마감했다. 싱가포르 투자회사 실버케이프 인베스트먼트가 8,400만 달러 규모 인수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 기반 투자회사는 주당 4달러에 이 소매업체의 발행 주식 전량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펫메드가 발표했다. 펫메드는 이번 제안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구속력이 없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소재 펫메드는 이번 제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펫메드는 성명을 통해 "실버케이프의 서한은 수락 가능한 공식 제안이 아니므로 주주들은 현재 어떠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고 명확히 했다.
실버케이프의 제안은 펫메드와 다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나왔다. 소매업체인 펫메드는 처방약과 비처방 반려동물 의약품, 건강 제품, 용품을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그러나 펫메드는 아마존(AMZN), 츄이(CHWY)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과 소비 지출 감소를 초래한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매출 감소와 싸우고 있다. 10월 발표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이 소매업체의 매출은 22% 감소한 4,647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도 1,164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주당 손실은 56센트였다.
이 온라인 반려동물 소매업체는 최근 매출 인식 및 기타 운영 문제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산드라 캄포스 최고경영자(CEO)와 로빈 델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하면서 경영진 대대적 교체를 겪었다.
매출 인식은 매출이 발생하고 실현 가능할 때 기록되어야 한다는 회계 원칙이다. 이 원칙은 매출과 이익 수치 보고에 영향을 미친다.
두 임원은 각각 레슬리 C.G. 캠벨과 더그 크룰릭으로 임시 교체됐다.
팁랭크스 AI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펫메드 주식에 중립 등급을 부여했으며, 그 다음으로 비중축소 등급이 많았다. 예를 들어 오픈AI-4o는 100점 만점에 42점의 중립 등급을 부여하고 PETS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이 등급은 이 페니주식에 약 50%의 하락 위험이 있음을 나타낸다. AI 애널리스트는 이 온라인 반려동물 약국의 재무 및 운영상 어려움을 등급 부여 이유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