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는 12월 17일 수요일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웨드부시의 5성급 애널리스트 맷 브라이슨은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현재 수준 대비 25%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
브라이슨은 팁랭크스에서 5성급 애널리스트로 1만 명 이상의 애널리스트 중 26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는 76%의 적중률과 평가당 평균 65%의 인상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해 증권가는 마이크론이 주당 3.9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79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편 매출은 129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브라이슨은 MU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브라이슨은 메모리 시장 여건 개선에 힘입어 평균 판매 가격이 이전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또한 브라이슨은 9월과 10월 DRAM 현물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소규모 고객들에 대한 의미 있는 가격 인상을 지적했다. NAND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과 11월에 주목할 만한 상승을 기록하면서 마이크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했다.
참고로 DRAM은 컴퓨터나 서버가 즉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위한 고속 메모리이며, NAND는 SSD와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사용되는 장기 플래시 저장장치다.
특히 300달러 목표주가는 웨드부시의 수정된 2027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의 10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론에 대해 낙관적인 목소리를 내는 곳은 웨드부시만이 아니다. 로젠블랫 시큐리티즈의 5성급 애널리스트 케빈 캐시디는 어제 MU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했다.
지난주 스티펠의 최고 등급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친은 MU 주식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친은 마이크론이 견조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 모두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리한 업계 여건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과 비트 최적화가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MU 주식에 대해 적극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간 27건의 매수와 3건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마이크론의 평균 목표주가는 260.28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약 1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