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운영업체 카니발 코퍼레이션(CCL)이 12월 19일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CCL 주식은 견조한 성장 전망에 힘입어 연초 대비 13% 상승했다. 팁랭크스의 옵션 툴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CCL 주식이 양방향으로 약 7.16%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예상 변동폭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CCL 주식의 평균 실적 발표 후 변동폭 4.6%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월가는 카니발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이 0.2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7.2% 증가한 63억 7,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2026년으로 향하는 회사의 예약 현황에 대한 경영진의 언급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카츠는 카니발 주식의 목표주가를 34달러에서 37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소한의 선박 증설(2026 회계연도와 2027 회계연도에 각각 약 1%)이 순수익률(2026 회계연도 3.7%, 2027 회계연도 3%)을 뒷받침하면서 카니발의 사업 품질 개선에서 상승 여력을 계속 보고 있다. 카츠는 또한 CCL의 강력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부채 감축과 자본 환원을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카츠는 순차입금비율이 2.5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 약 27억 5,000만 달러의 총 자본 환원과 함께 조정 EBITDA 6~7% 성장 및 약 60%의 잉여현금흐름 전환율을 전망했다.
또한 서스케하나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스타툴로풀로스는 CCL 주식의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4성급 애널리스트는 육상 대체 여행과 크루즈 간의 지속적인 가치 격차를 고려할 때 카니발이 2026~2027 회계연도에 걸쳐 더 높은 단위 마진과 잉여현금흐름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판단한다. 스타툴로풀로스는 또한 다수의 단기 수요 동인과 "적정한 선박 증설 계획"을 언급했다.
흥미롭게도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는 카니발 주식에 목표주가 30달러로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했으며, 이는 6.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AI 애널리스트의 등급은 회사의 견고한 재무 회복과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인사이트를 고려한 것이다. 기술적 지표는 신중함을 시사하지만,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개선된 재무 지표는 우호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현재 월가는 카니발 주식에 대해 14건의 매수와 4건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CCL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36.36달러로 29%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