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대 기업들이 또 다시 소송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배드 블러드" 저자인 존 캐리루가 다섯 명의 작가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구글 (GOOGL), 메타 (META), xAI (PC:XAI), 오픈AI (PC:OPAIQ)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이 인기 있는 AI 챗봇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책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참고로, 구글, 오픈AI 등의 AI 챗봇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로 훈련되며 책도 이에 포함된다. AI는 텍스트를 읽어 언어 패턴, 문법, 사실, 맥락을 학습하여 인간과 유사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소송은 작가 및 기타 권리 보유자들이 AI 훈련을 위해 자신들의 작품을 사용한 기술 기업들을 상대로 제기한 여러 저작권 소송 중 하나다. 그러나 xAI를 피고로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계류 중인 소송들과 달리, 이번 작가들은 집단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들은 집단소송이 피고 측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많은 원고들과 한꺼번에 합의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앤트로픽 (PC:ANTPQ)은 9월에 주요 AI 저작권 소송을 합의하며, 수백만 권의 책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작가들에게 1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소송은 해당 사건의 집단 구성원들이 저작권법상 작품당 최대 15만 달러 한도의 약 2%만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전체 합의금은 막대했지만 각 작가가 받는 금액은 잠재적 최대 보상액의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작가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 기업들이 수천 건의 고액 청구를 "헐값"에 일괄 처리할 수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AI 섹터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다른 주요 AI 주식들을 살펴볼 수 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하면 주요 기업들을 비교하고 증권가 평가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가장 유망한 옵션을 조사할 수 있다.
